인사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은 한국 경영학 교육의 선도기관으로서 향후 지역사회 개선과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09 년부터 경영대학 공식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 사회공헌단체 ’ (Seoul National University Business School, Global Community Service) 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특성화된 소셜 벤처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소셜 벤처의 기본적인 개념과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력, 공감 및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돕고자 합니다. 경영대학 글로벌 사회공헌단체 (GCS)은 동계 방학에 해외로 학생들을 파견하여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차세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후배 여러분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모두가 따뜻한 가슴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에서 글로벌사회공헌단체(GCS: Global Community Service)가 시작되었습니다. GCS 프로그램은 올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학생들이 비전을 만들고 모든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기업가정신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첫째, GCS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인본주의 정신을 함양하여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똑똑하다 하더라도 본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리더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회악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으며, 결국 스스로도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본주의에 기본을 둔 리더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GCS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기업가 정신은 젊은이들에게 원대한 꿈과 명확한 목표를 갖게 하고, 끊임 없이 도전을 하는 진취적인 자세를 갖게 하며, 목표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 시련을 만나도 굴하지 않는 강인함, 위험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7전8기의 정신,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판단력,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지혜와 창의성도 키워줍니다.

GCS 프로그램은 인본주의와 기업가정신, 두 이념에 기반하여 소셜벤처를 통해 기업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실습의 장을 제공합니다. GCS 프로그램을 통하여 멋있는 비전을 만들고, 목표를 높이 세우고, 전략을 개발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패기와 열정으로 결과를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도전을 즐기기 바랍니다. 모두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GCS 프로그램이 나날이 발전하여 베트남과 중국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며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GCS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인본주의와 기업가정신 함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음으로써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여 궁극적으로는 사회에서 존경 받는 훌륭한 리더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