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팀]
GCS 5기 중국 활동은 두 팀으로 나누어져 활동이 진행되었는데, 그 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맡은 A 팀은 중국 절강성에 있는 이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우는 중국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을 가지고 있는 중소도시로 많은 한인 소 상공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 자녀들은 대부분 현지 중국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현지 특성 상 이들은 대부분 중학교 이후에 중국의 다른 지역들, 특히 상해, 북경 등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한국 교민 자녀들 중 다수가 중국 공립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중국어와 한국어, 그리고 중국 및 한국에 대한 지식 모두 완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민 자녀 중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한글과 한국 교육 과정의 일부를 가르치는 이우 한글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A팀의 활동을 이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A팀의 활동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이우 한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4일간의 캠프형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글학교의 요청에 따라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의 3개의 반으로 분류하여 매일 4시간씩 4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간 한국인의 정체성, 대학 이전, 대학 생활, 대학 이후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 간 도서를 전달하고 독서를 장려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한글학교 내의 도서를 정리하고 도서 목록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은 후 도서 목록을 작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우 내 국제 상무성(도매시장)을 방문하여 견학을 하였습니다. 한인회의 도움으로 상무성을 운영하는 상성그룹 관계자의 설명도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며 경영에 관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B팀]
한편 B 팀은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항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B팀의 활동은 서울어학원 & 적수공익 교류프로그램, 기업 방문 및 캠퍼스 투어, 조선족 어린이 문화센터 봉사활동, 총 3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울어학원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시간에는, 서울어학원 측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학원 원생들뿐만 아니라 인근의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였고, 한복 프로그램-문학프로그램-여행 프로그램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어학원과의 교류 이후에는 다음에 있을 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의 성격으로 적수공익과의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토대로 GCS, 서울어학원, 적수공익, 경로원 등이 공동으로 항저우 인근 경로원에서 공예품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디어포스와 코트라를 방문하여 한국과 중국의 관계 및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족 문화센터에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통 공예 프로그램, 전통 놀이 프로그램,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